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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경제, 꾸준한 성장세”

 콜로라도 경제는 올해 중반 현재 일부 분야에서는 회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분야에서는 기대치를 뛰어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덴버 가제트의 보도에 따르면, 볼더 콜로라도대학(CU 볼더)이 발표한 올해 중간 경제 보고서(midyear economic update)를 통해 콜로라도는 주내 총생산(GDP), 고용, 인구가 약간 증가했다고 밝혔다. CU 볼더 리즈 비즈니스 연구부서(Leeds Business Research Division)의 수석 경제학자인 리차드 워블킨드 교수는 보고서에서, “양적 및 질적 정보를 토대로 분석하면, 콜로라도의 경제는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낙관한다. 최근의 GDP 수치는 이러한 분석을 긍정적으로 뒷받침한다. 2024년미국 경제는 GDP, 고용, 소득이 작년 가을에 세운 성장 기대치를 능가하고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간 경제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에 관찰된 데이터를 분석, 평가하고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한 기대치를 업데이트한 것으로, 지난 6월에 열린 ‘콜로라도 기업 경기 전망 평가 그룹’(Colorado Business Economic Outlook Estimating Group/CBEOEG) 회의에서 전문가들이 발언한 내용에 기초하고 있다.   ■고용: 미전국 차원에서 노동 시장은 2024년 상반기까지 강세를 유지했지만 둔화의 조짐이 없지는 않았다. 연방노동통계국은 4월에서 5월 사이에 일자리 창출률이 약간 증가하여 4.9%에 달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일자리가 감소했다. 2024년으로 접어들면서 CBEOEG는 4만1,900개의 일자리 증가를 예상했지만 2024년 콜로라도 고용 성장에 대한 개정된 전망은 4만9,600개로 늘어났다. 가장 높은 고용 성장은 천연자원/광산, 정부, 교육 및 의료 서비스 산업에서 예상된다. 반면, 정보, 건설/무역 및 운송/공익사업 분야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돈다. 고용 전망이 부정적인 지역은 몇 안되지만 주목할 만한 것은 주내 최대 규모 광역도시권인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메트로폴리탄 통계지역이 0.9%의 연간 고용 감소를 보였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덴버 메트로 상공회의소(Denver Metro Chamber of Commerce)와 덴버 메트로 EDC(Denver Metro EDC)는 “노동 시장이 약간 냉각됐음을 인정하지만 이는 미전국에 영향을 미치는 높은 이자율 때문이며 장기적으로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말에 이자율이 인하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현재의 침체는 일시적인 조정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콜로라도 지역 경제는 관찰 결과,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우리의 전반적인 경제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주내 총생산(GDP): 콜로라도의 명목(nominal) GDP는 2024년 1분기에 5,390억달러였다. 인플레이션을 조정하면 실제 1분기 GDP 증가율은 계절적으로 조정된 연간 비율 2.3%며 2023년에 비해서는 3.3% 증가했다. 지난 1년 동안 보고된 가장 큰 증가는 농업, 임업, 어업 및 사냥 산업으로  68%였고 이어 광업, 채석, 석유 및 개스 추출이 13%, 소매업이 8%였다. 르완도우스키는 “이러한 성장은 주로 산업 자체의 불안정한 특성 때문이며 이는 미전국적인 추세를 반영한다. 일례로 에너지는 현재 많은 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산업으로 이는 더 많은 일자리 성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인구: 주 인구통계국(State Demography Office)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인구는 2023년에 3만6,500명 늘어 총 580만명으로 집계됐다. 출산율 감소, 사망자수의 소폭 감소, 이주가 최근 인구 변화의 요인으로 확인됐다. 2023년 인구 순이동(net migration)은 예상치인 3만5,000명보다 낮은 2만명에 그쳤지만, 주에서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있고 매년 4만명이 은퇴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5~7년 동안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완도우스키 교수는 “최근 몇년 동안 미전국적으로 경제 산업이 변동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콜로라도는 종종 예상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콜로라도는 평균적인 주보다 성과가 좋고 이는 이제 우리에게 장기적인 추세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성장세 콜로라도 경제 콜로라도 고용 콜로라도 기업

2024-08-05

콜로라도 중소기업 보조금 1억여달러 지원

 연방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최근 콜로라도 주내 중소기업 지원 보조금(grant)으로 1억470만 달러를 배정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SSBCI’(State Small Business Credit Initiative)에 의거해 앞으로 5년 동안 분배될 이 보조금은 콜로라도 주전역의 중소기업에 민간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최대 10회까지 활용될 수 있으며 전통적으로 자본 시장에서 배제된 비즈니스들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콜로라도는 이번 연방 보조금 수혜로 총 1만1천개의 일자리를 유지하거나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콜로라도 주경제에 연간 4억2,300만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재닛 예런 연방재무장관은 “이번 보조금 지원은 미국 구조 계획(American Rescue Plan)을 통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중소기업 성장, 혁신에 대한 역사적인 투자로 농촌 지역을 포함한 전통적으로 소외된 지역 사회의 자본 접근 장벽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SSBCI가 콜로라도와 미전역에서 공정한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방재무부는 총 22억5천만 달러 이상의 SSBCI 기금을 각 주정부에 지원할 계획이며 콜로라도를 포함한 4개주는 7억5천만 달러를 받게 된다. 뉴욕주는 5억150만 달러, 오리건주는 8,350만 달러, 몬태나주는 6,130만 달러를 각각 배정, 승인받았다. 콜로라도의 첫 번째 배정 보조금 3,100만 달러는 8월에 지급됐다. 콜로라도 경제 개발 위원회(Colorado Economic Development Commission)와 콜로라도 경제 개발 국제 무역 사무국 산하 기업 자금 및 인센티브 부서(Colorado Office of Economic Development and International Trade’s Division of Business Funding and Incentives)는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 사무실, 주 재무국, 주 벤처 캐피털국(Venture Capital Authority), 콜로라도 주택·금융국(Colorado Housing and Finance Authority)과 협력하여 SSBCI 보조금을 관리한다. 이 보조금은 콜로라도 주정부에 배정되지만 중소기업들에게 직접적으로 자금을 제공하지는 못한다. 대신 자금을 상환하거나 돌려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연장하고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조금 가운데 약 6천만 달러는 주 벤처 캐피털국에 배정돼 전문 벤처 펀드 매니저의 관리하에 벤처 자본을 보유한 성장하는 기업에 지원된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향후 10년간 2,9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콜로라도 주택·금융국이 운영하는 현금 담보 지원 프로그램(Cash Collateral Support Program)은 신용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3,5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되는데, 신용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자에게 비즈니스 대출에 제공하는 담보 대출자들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금 예금을 제공한다. 현금 담보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10년 동안 2억 달러에 달하는 총 376건의 대출에 대해 3,740만 달러의 현금 담보 지원을 연장해주었다. 대출금이 상환되면 그 돈은 자본 손실을 겪지 않은 프로그램에 다시 들어간다. 재무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다시 연장된 이 프로그램에 따라 향후 10년 동안 총 8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다른 1천만 달러의 보조금은 콜로라도 주 재무국과 주택·금융국이 관리하는 CLIMBER 기금에 배정되며 이를 통해 향후 10년 동안 최소한 800개의 일자리가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하린 기자콜로라도 중소기업 중소기업 지원 콜로라도 주경제 콜로라도 경제

2022-09-16

콜로라도‘주요 자연 재해 구역’으로 선포

 지난 수십년간 지속적인 대가뭄(megadrought)을 겪고 있는 콜로라도가 연방정부에 의해 ‘주요 자연 재해 지역’(primary natural disaster area)으로 선포됐다. 연방농무부는 통상적으로 각 주내 특정 카운티를 주요 자연 재해 지역으로 선포하여 농장주, 목장주 등을 위한 긴급 자금 지원을 시행한다. 그러나 콜로라도의 경우 가뭄이 주내 64개 모든 카운티에 걸쳐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주전체를 주요 자연 재해 지역으로 선포하게 됐다고 밝혔다.주농무국 전국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State Departments of Agriculture)에 따르면, 콜로라도에서는 많은 양의 소와 송아지, 겨울 밀, 양, 양털, 알팔파, 감자, 양파, 사과, 복숭아, 포도, 멜론 등이 생산되고 있다.콜로라도에서는 가뭄이 시작된 2000년대 초반부터 농작물과 가축 생산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기후 전문가들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농업적으로 중요한 지역인 동부 평야지대(Eastern Plains)에 산불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콜로라도 경제에서 농업분야가 기여하는 비중은 연간 470억 달러로 추산되며 일자리수는 약 20만개에 달한다. 덴버 포스트는 2050년까지 가뭄이 계속되면 콜로라도의 농업이 5억1,100만 달러의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콜로라도는 지난 겨울 동안 건조해진 토양과 수로를 복구하기에 충분한 눈이 내리지 않아 올 여름과 가을에 재앙적인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연방 가뭄 감시국(U.S. Drought Monitor)는 콜로라도 주내 일부 지역은 ‘이상 건조’(abnormally dry), 주내 남동부와 남서부지역은 ‘예외적인 가뭄’(exceptional drought) 상태로 파악하고 있다.덴버는 30년 만에 눈이 내리지 않는 4월을 맞았고 59년 만에 가장 건조했다.연방농무부는 이러한 유형의 자연 재해 지원을 위해 개별 카운티에 자격을 부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콜로라도 주내 64개 전 카운티가 농무부의 기준을 충족하며 캔자스주, 네브래스카주, 뉴멕시코주, 오클라호마주, 유타주, 와이오밍주내 상당수 카운티도 해당된다고 밝혔다.연방농무부(USDA)는 긴급 자금 대출 희망자는 오는 12월 8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이 돈은 장비, 가축, 특정 채무의 재융자 또는 농장 운영의 재편 등에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자연 자연 재해 콜로라도 경제 주요 자연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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