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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중소기업 보조금 1억여달러 지원

 연방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최근 콜로라도 주내 중소기업 지원 보조금(grant)으로 1억470만 달러를 배정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SSBCI’(State Small Business Credit Initiative)에 의거해 앞으로 5년 동안 분배될 이 보조금은 콜로라도 주전역의 중소기업에 민간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최대 10회까지 활용될 수 있으며 전통적으로 자본 시장에서 배제된 비즈니스들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콜로라도는 이번 연방 보조금 수혜로 총 1만1천개의 일자리를 유지하거나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콜로라도 주경제에 연간 4억2,300만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재닛 예런 연방재무장관은 “이번 보조금 지원은 미국 구조 계획(American Rescue Plan)을 통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중소기업 성장, 혁신에 대한 역사적인 투자로 농촌 지역을 포함한 전통적으로 소외된 지역 사회의 자본 접근 장벽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SSBCI가 콜로라도와 미전역에서 공정한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방재무부는 총 22억5천만 달러 이상의 SSBCI 기금을 각 주정부에 지원할 계획이며 콜로라도를 포함한 4개주는 7억5천만 달러를 받게 된다. 뉴욕주는 5억150만 달러, 오리건주는 8,350만 달러, 몬태나주는 6,130만 달러를 각각 배정, 승인받았다. 콜로라도의 첫 번째 배정 보조금 3,100만 달러는 8월에 지급됐다. 콜로라도 경제 개발 위원회(Colorado Economic Development Commission)와 콜로라도 경제 개발 국제 무역 사무국 산하 기업 자금 및 인센티브 부서(Colorado Office of Economic Development and International Trade’s Division of Business Funding and Incentives)는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 사무실, 주 재무국, 주 벤처 캐피털국(Venture Capital Authority), 콜로라도 주택·금융국(Colorado Housing and Finance Authority)과 협력하여 SSBCI 보조금을 관리한다. 이 보조금은 콜로라도 주정부에 배정되지만 중소기업들에게 직접적으로 자금을 제공하지는 못한다. 대신 자금을 상환하거나 돌려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연장하고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조금 가운데 약 6천만 달러는 주 벤처 캐피털국에 배정돼 전문 벤처 펀드 매니저의 관리하에 벤처 자본을 보유한 성장하는 기업에 지원된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향후 10년간 2,9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콜로라도 주택·금융국이 운영하는 현금 담보 지원 프로그램(Cash Collateral Support Program)은 신용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3,5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되는데, 신용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자에게 비즈니스 대출에 제공하는 담보 대출자들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금 예금을 제공한다. 현금 담보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10년 동안 2억 달러에 달하는 총 376건의 대출에 대해 3,740만 달러의 현금 담보 지원을 연장해주었다. 대출금이 상환되면 그 돈은 자본 손실을 겪지 않은 프로그램에 다시 들어간다. 재무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다시 연장된 이 프로그램에 따라 향후 10년 동안 총 8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다른 1천만 달러의 보조금은 콜로라도 주 재무국과 주택·금융국이 관리하는 CLIMBER 기금에 배정되며 이를 통해 향후 10년 동안 최소한 800개의 일자리가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하린 기자콜로라도 중소기업 중소기업 지원 콜로라도 주경제 콜로라도 경제

2022-09-16

콜로라도‘주요 자연 재해 구역’으로 선포

 지난 수십년간 지속적인 대가뭄(megadrought)을 겪고 있는 콜로라도가 연방정부에 의해 ‘주요 자연 재해 지역’(primary natural disaster area)으로 선포됐다. 연방농무부는 통상적으로 각 주내 특정 카운티를 주요 자연 재해 지역으로 선포하여 농장주, 목장주 등을 위한 긴급 자금 지원을 시행한다. 그러나 콜로라도의 경우 가뭄이 주내 64개 모든 카운티에 걸쳐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주전체를 주요 자연 재해 지역으로 선포하게 됐다고 밝혔다.주농무국 전국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State Departments of Agriculture)에 따르면, 콜로라도에서는 많은 양의 소와 송아지, 겨울 밀, 양, 양털, 알팔파, 감자, 양파, 사과, 복숭아, 포도, 멜론 등이 생산되고 있다.콜로라도에서는 가뭄이 시작된 2000년대 초반부터 농작물과 가축 생산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기후 전문가들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농업적으로 중요한 지역인 동부 평야지대(Eastern Plains)에 산불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콜로라도 경제에서 농업분야가 기여하는 비중은 연간 470억 달러로 추산되며 일자리수는 약 20만개에 달한다. 덴버 포스트는 2050년까지 가뭄이 계속되면 콜로라도의 농업이 5억1,100만 달러의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콜로라도는 지난 겨울 동안 건조해진 토양과 수로를 복구하기에 충분한 눈이 내리지 않아 올 여름과 가을에 재앙적인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연방 가뭄 감시국(U.S. Drought Monitor)는 콜로라도 주내 일부 지역은 ‘이상 건조’(abnormally dry), 주내 남동부와 남서부지역은 ‘예외적인 가뭄’(exceptional drought) 상태로 파악하고 있다.덴버는 30년 만에 눈이 내리지 않는 4월을 맞았고 59년 만에 가장 건조했다.연방농무부는 이러한 유형의 자연 재해 지원을 위해 개별 카운티에 자격을 부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콜로라도 주내 64개 전 카운티가 농무부의 기준을 충족하며 캔자스주, 네브래스카주, 뉴멕시코주, 오클라호마주, 유타주, 와이오밍주내 상당수 카운티도 해당된다고 밝혔다.연방농무부(USDA)는 긴급 자금 대출 희망자는 오는 12월 8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이 돈은 장비, 가축, 특정 채무의 재융자 또는 농장 운영의 재편 등에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자연 자연 재해 콜로라도 경제 주요 자연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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